苦를 두고 고요함으로 넘어감

photo by Chang Jae Hyo. 해남 두륜산 대흥사 가허루의 문. 16 Apr 2006.

발을 들어 조심스럽게 지나가야 하는 문.

전통가람이나 한옥의 건축에 관한 지식이 전무하다.
이 불편함이 어떤 의도가 있는 것인지 알 수 없다.
잠시 숨을 고르고 조심스럽게 문턱을 넘는 행위가 주는
어떤 잠깐의 시간의 공간이 기억에 남는다.

가허루(駕虛樓)

남원(南院)의 출입문으로, 사찰의 중심에 있다. 휘어진 자연목으로 만든 문턱을 넘어 짧은 통로를 지나가면 천불전(전라남도유형문화재 제48호)을 비롯해 용화당·동국선원·봉향각·승방 등이 나온다.

단층 주심포 맞배지붕 건물로 정면 5칸, 측면 2칸 규모이다. 건물 중앙은 통로로, 나머지 공간은 창고로 사용되고 있다. 정면 좌우측에는 돌벽을 쌓았으며, 뒷면은 판장문으로 단장하였다. ‘가허루(駕虛樓)’라는 현판 글씨는 비운의 명필 창암(蒼巖) 이삼만(李三晩, 1770~1845)이 썼다. 

출처 :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본사 대흥사 홈페이지 –>> 원문확인 cl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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